KBO에 혜성처럼 나타나 신인왕과 홀드왕을 모두 거머쥐었던 '괴물 사이드암'. 하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157km/h의 강속구를 되찾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선수. 바로 LG 트윈스의 투수 정우영입니다. 반토막 난 연봉과 함께 돌아온 2025시즌, 그는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요? 그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정우영, 그는 누구인가? (선수 소개)
자, 여러분! LG 트윈스의 황금 불펜을 이끌었던, 임창용 이후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괴물 사이드암'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투수 정우영입니다! 데뷔하자마자 신인왕을 차지하고, 2022년에는 157km/h의 투심을 앞세워 홀드왕까지 거머쥐며 리그를 지배했죠.
하지만 영광의 시간도 잠시,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KBO에서 가장 극적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선수입니다. 쉽게 말해, 한때 리그 최강의 필승조에서, 이제는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는 '아픈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우영 상세 프로필 (Profile)
먼저 LG 트윈스의 심장을 뛰게 했던 남자, 정우영 선수의 기본 정보부터 살펴보시죠!
항목 | 내용 |
---|---|
이름 | 정우영 (Jung Woo-Young) |
출생 | 1999년 8월 19일 (경기도 가평군) |
신체 | 193cm, 99kg |
포지션 | 중간 계투 |
투타 | 우언우타 (우완 사이드암) |
프로 입단 | 2019년 2차 2라운드 (전체 15번, LG) |
소속팀 | LG 트윈스 (2019~) |
병역 | 예술체육요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
주요 수상 | 2019 KBO 신인왕, 2022 KBO 홀드왕 |
반토막 난 연봉, 시련의 증거
한때 리그를 지배했던 홀드왕의 연봉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숫자. 2025년 그의 연봉은 그가 얼마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43.8% 삭감, 홀드왕의 아픔
지난 시즌의 부진과 수술 여파로, 정우영의 2025년 연봉은 43.8%나 삭감된 1억 8,000만 원에 책정되었습니다.
연도 | 연봉 | 비고 |
---|---|---|
2025년 | 1억 8,000만 원 | 43.8% 삭감, 부활을 위한 동기부여! |
이는 그에게 뼈아픈 결과지만, 동시에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절실함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157km/h 괴물에서 2군 투수로, 정우영의 롤러코스터
강렬했던 데뷔, '신인왕'과 '홀드왕' 시절
정우영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습니다. 2019년, 데뷔하자마자 신인왕을 차지했고, 2022년에는 평균 구속 151km/h, 최고 157.4km/h라는, 사이드암 투수라고는 믿기 힘든 괴물 같은 투심을 앞세워 홀드왕에 등극했죠. 고우석과 함께 LG의 뒷문을 완벽하게 걸어 잠그며 '철벽 불펜'의 상징으로 군림했습니다.
구속을 얻고, 무브먼트를 잃다
하지만 영광은 길지 않았습니다. 더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 팔각도를 미세하게 올린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구속은 빨라졌지만, 투심 특유의 지저분한 무브먼트가 사라져 버린 것이죠. 쉽게 말해, 더 강한 펀치를 날리려다 정교함을 잃어버린 복서와 같았다고 할까요? 구속마저 떨어지기 시작하자, 그의 공은 KBO 타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끝나지 않는 부진, 2025년의 악몽
팔꿈치 수술 후 돌아온 2025년, 그의 시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이 '체계적인 재건'을 선언하며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심리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좀처럼 폼을 찾지 못했죠. 6월 중순, 마침내 1군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으며 0이닝 3볼넷 3실점을 기록하는 등, 팬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정우영은 부활할 수 있을까? 플레이 스타일 분석
전성기의 무기: 지옥에서 오는 투심과 땅볼 유도
정우영이 가장 빛났을 때, 그의 투심은 그야말로 '마구'였습니다. 150km/h가 넘는 속도로 날아오다 타자 앞에서 살짝 가라앉으니, 타자들은 땅볼을 칠 수밖에 없었죠. 주자가 쌓여도 병살타 하나로 이닝을 끝내는 모습은 그의 전매특허였습니다.
현재의 과제: 되찾아야 할 '밸런스'와 '자신감'
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밸런스'와 '자신감'입니다. 구속과 무브먼트 사이에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최적의 투구폼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다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도루 허용이 많은 슬라이드 스텝 문제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모델 뺨치는 '오구오구', 인간 정우영 이야기 (TMI)
그의 별명은 왜 '오구오구'?
정우영의 대표적인 애칭은 '오구오구'입니다. 그의 원래 등번호였던 59번(오구)과, 귀여운 것을 봤을 때 내는 감탄사를 합친 말이죠. 193cm의 큰 키와 모델 같은 비율, 훈훈한 외모 덕분에 실력과 인기를 모두 겸비한 스타였습니다.
193cm 모델 비율, 길에서 캐스팅 당한 사연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실제로 길거리에서 모델 캐스팅을 당했다고 합니다. 진지하게 모델의 길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가족들의 격려 덕분에 야구를 계속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야구선수가 안 됐다면 런웨이를 걷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알고 보면 그는 왼손잡이?
공은 오른손으로 던지지만, 사실 그는 왼손잡이입니다! 필기와 투구를 제외한 모든 활동은 왼손으로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끔 타석에 들어서면 좌타석에 서는 진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괴물 사이드암의 부활을 기다리며
자, 여러분! 한때 우리를 열광시켰던 괴물 사이드암 정우영. 지금 그는 선수 인생에서 가장 춥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와 심리적인 압박감이 그를 짓누르고 있죠.
하지만 그는 지독한 연습벌레이자, 성공한 LG팬으로서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선수입니다. 그가 이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잠실 마운드에서 150km/h의 묵직한 공을 뿌리며 포효하는 그날을, 우리 모두 함께 기다리고 응원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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